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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충남 청양 여행] 천장호 출렁다리를 다녀왔습니다.

by hslsj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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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일찍 첫째의 성조숙증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서 대전을 갔습니다.
다행히 검사결과는 양호해서 앞으로 관리만 잘 하면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그냥 집에가기는 허전하여 들러갈데를 찾아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장소가 청양의 출렁다리 입니다.

야외라서 코로나 걱정도 덜 할것 같아 안심이 되었습니다.

 

청양의 천장호 출렁다리는 보령에서 30분정도 떨어져 있어 맘만 먹으면 쉽게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도착하니 주차장이 거의 다 차있었습니다.

운좋게 남은자리에 주차를 하고 출렁다리를 보러 갑니다. 

 

 

출렁다리 초입에는 식당(슈퍼)가 있어 간단한음식은 먹을수 있고, 물건도 살수 있습니다.

우리가족은 빵빵하게 배를 채우고 와서 패스했습니다.

 

 

청양에 이렇게 가볼데가 많은지 몰랐습니다.

안내판에 있는 장소는 꼭 가보자는 약속을 하고 출렁다리를 찾아 걸음을 옮깁니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은 잘 정비가 되있고, 곳곳에 의자가 있어 쉬어갈 수 있게 꾸며 놓았습니다.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그런지 먼지를 털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중간중간 예쁘게 만들어 놓은 조형물도 눈에 띄입니다.

청양고추가 유명해서인지 유독 고추 장식이 많이 보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길가로 피어있는 벗꽃이 눈에 들어 옵니다.

아직 만개는 아니지만 보기 좋을 정도로 피어있었습니다.

 

 

칠갑산이라는 노래에 등장하는 콩밭매는 아낙네 상이 도로 옆 한귀퉁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걷다보면 정자 비슷한 건물이 눈에 보입니다. 

2층에도 올라갈 수 있는데 비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1층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정자를 지나면 비탈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은 계단, 왼쪽은 평평하게 구성해 놓았는데 경사가 있어 휠체어타고는 오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렁다리 안내 표지를 지나서 다시 한참을 걸어갑니다.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계속 걸었습니다.

 

 

출렁다리에 거의 다 왔을때 보이는.... 유명한데에만 있다는 촬영지 표시가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1박2일과 터치라는 드라마를 여기서 촬영 했다는군요.

 

 

출렁다리 입구에서 포즈를 잡아 봅니다.

 

 

입구를 지나 조금 걷자 세계에서 가장큰 고추와 구기자가 나타납니다. 

고추와 구기자 밑에서 기념사진 남겨 보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추와 구기자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다리가 출렁거리기 시작합니다.

중간중간 나무가 아닌 금속으로 다리를 만들어 발 밑으로 물을 볼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첫째 아이가 무서워 할 줄 알았는데 씩씩하게 잘 건넜습니다. 

 

 

다리의 출구에는 용한마리와 호랑이 한마리가 버티고 있습니다.

용과 호랑이의 전설인데요. 

주요 내용은 용과 호랑이가 보살핌을 받아 다리를 건넌 사람들은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는 내용입니다.

 

 

우리가족은 아침부터 강행군을 한 관계로 둘레길을 다 돌지는 못하고 일부만 다녀왔습니다.

둘레길은 1.1km로 30분이 소요 됩니다.

 

 

둘째아이가 바라는 용을 보기위해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길을 다시 걷습니다.

 

 

조금 걸어가면 여의주를 물고있는 거대한 용 조각상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용 배부분에서 비를 피하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용 조각상을 지나서 조금 더 걷다보면 나오는 장소 입니다.

토마토 같이 보여도 구기자나 고추로 추정됩니다.

안쪽에는 성인 2명이 않을 수 있는 의자가 구비되 있습니다.

 

 

유턴을 하여 돌아오는 길에 인증샷 한번 남기고 돌아옵니다.

 

 

공원이 잘 조성되 있어서 사진을 대충 찍어도 괜찮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가족들 뒷모습 도촬 해보았습니다.

 

 

집과 가까운 곳에 산책하기도 좋고, 경치도 좋은 장소가 있어서 종종 찾을 예정입니다.

한참을 걸어 다리가 좀 아프지만, 오늘 하루는 알차게 보낸것 같아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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