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춥고,건조한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때쯤이면 둘째아이가 코피를 쏟기 시작합니다 ㅜㅜ
자다가도 흘리고, 잘 놀다가도 흘립니다.
코 혈관이 약한것도 있지만, 건조함도 한 몫 한다고 하기에 방에 쳐박아 두었던 가습기를 꺼내 보았습니다.
몇년전에 산 자연기화식 가습기 입니다.
몇십장의 디스크가 돌아가면서 물을 증발시키고 그 사이를 공기가 지나가면서 공기도 씻어주고 한다고 해서 샀습니다.
공기 청정 기능은 미비하다고 어디선가 본것 같아서 지금은 제습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란 디스크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우선 양쪽끝에 하얀 고정부를 분리하면 디스크가 하나씩 떨어져나와서 청소할 수 있습니다.
판에 올록하고 오목한 돌기부분이 있는데 잘 세척이 안되기 때문에 그부분에 붉은 곰팡이와 이물질이 껴있어서 잘 청소해 주셔야 합니다.
디스크 청소가 완료되면 A,B 순서대로 조립합니다
매번 이렇게 청소할 수 없어서 이런 도구를 이용해서 디스크 사이에 낀 이물질을 청소를 하기도 합니다
디스크와 물통 청소가 완료 되었으면 공기를 순환시키는 팬을 청소합니다.
뒷부분의 고정 볼트를 열림으로 돌려주시면 뚜껑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뚜껑을 분리하고, 안에있는 팬도 떼어내서 먼지를 털어줍니다. 밖에서는 잘 안보였는데 뜯어보니 먼지가 제법 붙어있었습니다.
팬을 떼어낸 부분인데요. 더이상 분리가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물티슈로 닦아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어필터를 청소합니다.
맨앞에있는 필터는 반영구적이어서 분리후 물로 씻어 청소한 후 그늘에 말려줍니다.
후단에 있는 헤파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12개월에 한번씩 교체해야 한다는군요.
청소를 완료한 후 전원을 넣어보았습니다.
가운데 습도가 표시되고 풍량과 모드를 설정할수 있습니다.
디스크 청소에만 1시간이상 걸린듯 합니다.
불편한 점도 많지만 비싸게 구매했으니 고장날때까지 잘 사용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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